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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manCityDesignAward NEWS LETTER - 덴파쿠 호텔

    2022.09.16

     

    그룹 Group : 사단법인 시마 히토 타카라 Shima Hito Takara

    실행 도시 City : 아마미, 일본 Amami, Japan

    대표 디자이너 Representative Designer : 야마시타 야스히로 Yasuhiro Yamashita

     

     

     

    어너러블 멘션 

     

    덴파쿠 호텔

     

     

    "지역 속에서 잊힌 가치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일본 최남단인 규슈와 오키나와 사이에 있는 아마미오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덴파쿠’는 문자 그대로 ‘전통 건축물에 머무르다’라는 의미로 아마미시 북부 가사리초와 인근에 있는 오래된 전통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숙박 시설을 통칭합니다.

    2016년 해변에 위치한 버려진 빈 집 2채를 전통적인 아마미 스타일의 숙박 시설로 탈바꿈시킨 것에서 시작해

    가사리 지역 활성화 계획으로 발전하면서, 현재는 전통 가옥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객실 44개를

    포함해 30여 개의 주택과 건물을 숙박 시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통 아마미 가옥을 개조한 빌라형을 대표로, 총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그중 호텔형의 마군 플라자는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을 주민이 애용하던 슈퍼마켓을 개조해 2018년 문을 연 이후 덴파쿠 호텔의

    앵커 시설로 사용되며 마을 복지 시설과 관광 안내소 역할을 겸하고 있고, “덴파쿠 프렌들리”라는 도미토리형 객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당과 상점이 있는 1층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공유하며 교류하는 공간으로, 식당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점심식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급 리조트인 덴파쿠 비치프론트 미조라(The Beachfront MIJORA)는 빌라형 객실과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어

    아마미시와 주민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데 일조하며,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농업과

    어업을 돕기 위해 지역에서 난 채소와 수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덴파쿠 호텔은 단순히 빈집을 활용한 숙박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주도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현지인과 관광객이 소통하면서

    지역 주민이 소득을 창출하고 마을이 지켜 온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민들은 직접 강사로 활동하며 일상적인 체험 행사를 운영해 수입을 올릴 수 있고 관광객들은 현지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습니다.

     

    건축가는 유서 깊은 건축물과 전통문화와 같은 지역 속에서 잊힌 가치를 탐구해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듬고

    이를 다음 세대와 지역 밖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