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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좌석 여성들의 억압의 상징인 히잡을 경기장 좌석으로 업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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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호주
그룹
RK 콜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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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생명자유 #저항디자인 #업사이클링 #연대

프로젝트 소개

해방의 좌석은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이란 테헤란과 여러 도시에서 히잡을 수집하고, 에인트호번•자카르타•즐린•베를린•엘름훌트 등으로 확산된 참여형 디자인 프로젝트다. 2022년 마흐사 지나 아미니의 죽음과 여성•생명•자유(Women. Life. Freedom) 시위에서 출발했으며, 이란 여성들이 기부한 원치 않는 히잡을 경기장 좌석으로 전환했다. 억압의 상징이던 히잡은 집단적 저항과 연대의 매개체로 다시 읽히며, 호주의 연구 파트너들과 협력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결합한 새로운 섬유 복합 소재로 제작되었다.

2023년 프로젝트가 런칭된 이후 해방의 좌석은 국제 전시와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알려졌다. 특히 2025년 5월 열린 독일 베를린 디자인 위크 전시에서는 전 세계 516명의 이란 여성들이 기부한 히잡과 그들의 이야기가 좌석에 담겨 소개되었고, 억압의 상징이 연대와 사회적 디자인의 메시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호주 시드니 UNSW 켄징턴 캠퍼스의 스포츠 중심지 ‘빌리지 그린’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관람석을 넘어, 사회적 저항과 여성 연대를 담은 공공 예술의 상징물이 될 것이다.

해방의 좌석은 소재 혁신을 넘어 공동 창작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다. 버려진 물건과 주변화된 사물을 사회적 가치를 지닌 오브제로 전환하며, 돌봄•아름다움•연대를 표현한다.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재구성해 사람•사회•환경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디자인이 변화를 이끄는 힘임을 보여준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