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센을 통해서 그들에게 어떤 삶을 선물하고 싶었나요?
렌센이 시각장애인들에게 2차원 예술의 세계를 열어주고, 예술을 만지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랐어요. 또한, 자신만의 그림을 만들거나 이를 보존하여 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는 시각장애인의 교육, 고용, 사회 참여 기회가 늘어나서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렌센이 실제로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각장애인 가족이 있는 가정과 맹학교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요. 수학과 미술 등 다양한 과목의 교구로 쓰이면서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도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사용하기 쉽도록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고, 더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죠. 그리고 렌센은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보신 분들은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세요.
렌센은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로 만들어 가격대를 낮췄는데요. 이외에 또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펜 한쪽 면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굴러가지 않도록 했고요. 시력이 약한 사람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실 색상을 선택했어요. 드로잉 키트의 악세사리는 정리하기 쉽게 설계하였고요. 또한,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서 유통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이 있는 사람도 사용할 만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진 것도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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